[인터뷰]방미숙 의장 취임 1주년 기념..."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신뢰받는 의회 만들겠다“

생활정치 구현을 위해 최선 다할 터

이돈구 기자 | 기사입력 2019/08/01 [16:07]

[인터뷰]방미숙 의장 취임 1주년 기념..."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신뢰받는 의회 만들겠다“

생활정치 구현을 위해 최선 다할 터

이돈구 기자 | 입력 : 2019/08/01 [16:07]

▲ 방미숙 의장이 경기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있다.     © 이돈구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은 시민과 소통을 강조하고, 정치입문의 초심인 봉사하는 마음과 신뢰를 중요시 여기는 정치인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나’ 번을 받았으면서도 하남시 전체 최다 득표율로 3선에 입성한 지역에서는 신뢰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방미숙 의장은 경기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0년 정치를 통해 지역사회와 시민들께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다지며 9년간 생활정치 구현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남시의 급격한 인구증가와 정부 신도시 지정 등 각종 현안과 사회적 갈등을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한다며 역동적인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방미숙 하남시의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 1년을 맞는 소감은?

의장으로 선출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의회를 믿고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신 하남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1년간 많은 시민들을 찾아뵙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제8대 의회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높은 기대를 느꼈다. 의장으로서 시민의 뜻을 의정에 더욱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울 때도 있지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시가 당면한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모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뛰어 온 1년이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초심을 되새기며 그 어느 때보다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 1년간 주요 성과에 대해 말해 달라.
지난해 7월 개원한 이후 지금까지 12회에 걸쳐 116일간 회기를 운영하면서 총 191건의 다양한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44건의 조례안을 의원 발의하여 왕성한 입법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 두 번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 전반에 걸쳐 158건에 이르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감사로 효율적인 시정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다. 예산안 심의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복리 증진을 위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편성되었는지를 면밀히 검토했으며, 특히 경기 침체 속에서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열악한 시 재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의원들의 국외연수비를 자진 반납하며 솔선수범하는 모범적인 의회로 인정받기도 했다. 각종 민생현안 해결에도 앞장서 왔다. 저를 포함한 시의원 모두의 노력으로 감일지구 입주민들이 요구해 왔던 위례북측도로 방음터널 설치를 이끌어 냈으며, 지난해 9월에는 LH와 간담회를 열고 시민들이 미사리 경정공원을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한 끝에 경정공원 개방시간이 연장되도록 힘썼다. 이밖에도 수시로 민생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받는 의회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다진 1년이었다고 생각한다.

▲ 방미숙 하남시의회의장     © 이돈구

 

- 향후 의정활동 방향은?
의장 취임 후 의정 목표를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신뢰받는 의회’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협력과 견제의 균형 잡힌 의정운영’,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의정운영’, ‘시민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운영’ 3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제8대 의회의 성공은 시민과의 신뢰를 쌓아나갈 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며, 이는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의정활동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다. 특히 이번 8대 의회에서는 초선 의원이 전체 의원의 과반수를 구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매년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기관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정책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등 끊임없이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우리시는 최근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3기 신도시 지정에 따른 대책과 지역상권 활성화, 원 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 등 난제도 산적해 있다. 의회는 이러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소통에 중점을 두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집행부와 늘 소통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는 한편, 견제와 감시의 끈을 늦추지 않고 주요 사업내용을 꼼꼼히 검토하여 잘못된 방향은 바로잡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나가겠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여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열린 의정을 구현하겠다.

 

- 그동안 시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 감시기능이 취약하다는 비판적 평가를  받은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한 견해와 대안이 있다면?
의회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의회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역할이므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러나 견제와 감시가 무조건적인 반대나 비판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 행복과 하남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로서 적절한 견제와 더불어 현안 해결을 위해 서로 협력하며 존중하는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시책이 시민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에 부합된다면 적기에 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사업 시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따지고 날카롭게 지적하며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의회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제8대 의회는 이러한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자부하며, 앞으로도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를 바탕으로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저도 의장으로서 의회와 집행부가 각자의 역할과 기능을 다 하면서 건전한 정책대결을 통해 견제와 협력이라는 양 날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지방의회의 역할정립과 선진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보다 시민의 뜻을 올바로 대변하는 대의기구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늘어나는 다양한 갈등과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넓은 안목을 갖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점에서 지역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고민하며 성숙한 의사결정을 도출해 내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소통의 폭을 넓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한데 담아내며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열린 의정을 구현하여 의회가 명실상부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

 

-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2010년 정치를 통해 지역사회와 시민 여러분께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시의원으로 첫 발을 내디딘 후,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늘 시민의 곁에서 함께하며 생활정치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제8대 의회에서도 언제나 시민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초심을 되새겨 발로 뛰며 노력하는 열정적인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우리시는 최근 급격한 인구 증가와 정부의 신도시 지정 등 지금까지 겪지 못한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시가 이를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각종 현안과 사회적 갈등을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한다. 저는 시민 여러분과 늘 소통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우리시가 역동적인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하남시의 새로운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그려나가고자 한다. 앞으로도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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