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동균 군수 취임2주년..."양평형 그린 뉴딜정책 펼칠 터"

네트워킹 통해 2000억 예산 늘려...조직의 수평적 소통문화를 정착시켜

이돈구 기자 | 기사입력 2020/06/29 [10:14]

[인터뷰]정동균 군수 취임2주년..."양평형 그린 뉴딜정책 펼칠 터"

네트워킹 통해 2000억 예산 늘려...조직의 수평적 소통문화를 정착시켜

이돈구 기자 | 입력 : 2020/06/29 [10:14]

 

▲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25일 본지와 취임2주년 인터뷰를 진행했다.  © 이돈구


양평군 최초로 민주당이 군수가 되는 이변을 연출한 정동균 군수는 수십 년간 권위주의에 길들여진 조직문화를 수평적 소통문화로 정착시키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2019년도에는 네트워킹을 통해 2000억의 예산을 늘리고,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양평군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녹지지역을 활용 ‘자연, 사람, 도시가 함께하는 그린 뉴딜 양평’을 정책방향으로 제시한 정동균 양평군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 주>

 

-다음은 일문일답-

 

Q. 취임2주년 소회를 말씀해 주시죠?
양평군에서 민주당으로는 처음 당선되어 지난 2년간 쉼 없이 최선을 다해 달려왔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권위주의에 길들여져 있는 공직사회를 소통하는 분위기로 만들어 군수가 높은 사람이 아닌 함께하는 사람으로 인식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이에 새롭게 양평을 이끌어갈 젊은 공직자들은 분위기가 훨씬 바뀌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경직된 조직문화를 바꾸고 수평적 소통문화가 정착되어 일하기 좋은 조직으로 거듭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네트워킹을 통해 2018년도에 비해 예산이 2000억 정도 늘어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 군민도 훨씬 달라진 행정의 체감 변화를 느낄 것입니다. 


Q.지난 2년간의 성과는 어떠신지? 3년차 군정의 방향은?
- 지난 2년간 주요 성과
양평군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서울~양평 고속도로’사업이 19년 정부 예비타당성 사업대상으로 선정되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중으로 최근 발표된 국토교통부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2023년 개통하는 것으로 발표가 났습니다.

 

또한, 양평~이천 제2순환 고속도로 4공구 공사 착공과 양근대교 4차로 확장사업에 대한 기본·실시설계용역 착수, 국도 37호선 일괄예비타당성 조사 포함 등 대규모 교통인프라 숙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양평의 소중한 자산인 세미원이 경기도 최초로 지방정원8 1호에 등록돼 국가정원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되었고,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공흥·양근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성공적으로 착수되어 2022년까지 사업이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양동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2023년에 6만여 제곱미터 규모의 양평군 최초의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될 예정이며,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양평종합체육센터건립 등 5개 사업이 선정되어 450억 원의 도비를 확보하였고, 혁신교육협력센터를 개소하여 양평형 혁신교육지구를 정착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행복복지 도시 조성을 위해 행복플러스센터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종합운동장 내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정신 건강힐링센터 건립사업 등을 추진 완료 및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며, 스포츠 천국 양평을 위한 양서에코힐링센터 신축 양평파크골프장 제2구장 설치와 Y-클라이밍파크 조성사업 착수 등의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3년차 군정의 방향
민선7기의 남은 2년 후반기 정책방향은 <자연, 사람, 도시가 함께하는 그린 뉴딜 양평> 입니다.


지난 5월 문재인 정부에서는 코로나19가 지나간 이후 새로운 일상 및 경제적, 사회적 변화에 따른 한국판 뉴딜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판 뉴딜정책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 및 경제혁신으로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양평형 그린뉴딜정책을 앞으로의 정책방향으로 설정했습니다.

 

양평은 전체 면적의 95% 이상이 녹지지역으로 그린뉴딜정책의 최적지입니다. 팔당호 수질정책 특별대책지역 등의 규제를 기회로 건강한 양평군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정부의 친환경, 녹색도시  관련 정책확대 및 스마트시티 기술 상용화에 따른 저비용, 고효율 도시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자급자족의 기본인 농업 분야와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농업생산성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수립된 7th양평의 6대 부문별 목표인  ‘소통과 참여의 공정도시’, ‘풍요롭고 활력 있는 스마트도시’, ‘살기 좋고 쾌적한 건강도시’,‘미래의 꿈과 희망을 약속하는 교육도시’,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도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문화.예술.관광도시’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Q.양평군의 당면한 문제 및 해결방안은?
양평군만이 아닌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상황과 이를 극복하는 것이 현재 당면한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상반기 모든 축제들이 전면 취소되고 오일장도 폐쇄되는 등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최근들어  잠잠해지나 싶었으나 이태원 클럽과 물류센터에서의 대규모 확진 등으로 인해 우리 군에서도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양평군에서는 이러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재난기본소득을 군민 1인당 24만원(도 10만원, 군 12만원) 총 258억 원을 지급하였고, 국가재난기본소득도 지급 완료 하였습니다.

 

중소기업 코로나19 피해 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중에 있으며,  금년 경기신용보증 재단 출연금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증액하고, 기업활동 지원사업 11개사업 5억 8천만원을 조기 발주 하였으며, 피해 기업에 대한 지방세 징수를 최장 1년으로 유예하고 현장대응반 운영과 긴급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 대상 특례보장제를 적극 장려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평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에서 매주 금요일로  늘려 공무원들의 외부 식당 이용을 활성화 하고, 수의 계약 한도액을 3억 원에서 6억 원으로 2배 상향했으며,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와 지방교육세를 인하하기로 하였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추가적인 여러 가지 지원 방안을 구상중에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양평공사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계신데 변화의 기조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2018년도 및 2019년도에 양평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운영상 개선이 필요하다는 행정안전부와 전문기관 권고에 따라 양평공사의 부채와 경영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 11월,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을 양평공사에서 분리하고 환경기초시설을 비롯한 그 밖의 공공시설을 가칭 ‘양평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양평공사 조직변경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작년 11월, 한달 간 9차례의 ‘양평공사 조직변경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고, 그 과정에서 민간이 제시한 의견을 수렴하여 민관이 함께 하는 ‘양평공사 민관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조직변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계층에서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유통사업과 위탁사업을 분리하여 ‘양평군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 진단 용역’, ‘양평공사 공단  전환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 ‘양평군 공단 전환 관련 채권·채무 등 진단 용역’까지 총 3건의 용역을 추진하였습니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유통사업의 운영 방향과 공단에서 맡을 사업이 담긴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남은 하반기에는 결정 된 운영 방향에 따라 공단 전환에 필요한 절차를 이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양평공사가 양평군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열심히 나아가야 할 것이며, 앞으로도 양평공사 조직변경에 관한 사항은 군민과 함께 해결하고자 하니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양평공사가 발전적이고 안정된 공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Q.코로나19로 전국이 비상인 가운데 양평군은 확진환자가 없다가 최근 1명이 발생해 타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데 비결이 있다며?

코로나19는 감염력이 강한 바이러스로 조기 인지와 신속한 대처가 매우 중요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양평군에서는 코로나19 긴급대응반을 편성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여 전 부서에서 코로나19의 지역 전파를 예방하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 교육·홍보와 사회 취약시설 및 집단시설 고위험군의 근무배제 등 철저한 관리와 소독 활동으로 감염병 전파를 최소화 하고 있으며, 환자발생 대비 양평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민간의료기관 및 약국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신속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평군에서는 환자의 조기 발견과 검체 채취 등의 감시체계를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을 강화하고,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시 즉각 출동할 수 있는 현장대응팀을 구성하여 신속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 환경 소독과 방역조치를 통해 추가 발생 예방에 주력하였으며, 드라이브 스루·워크 스루를 활용한 편리한 검사 방식을 도입하여 검사자와 의료진 모두 만족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7월부터는 양평군 자체 역학조사관을 한시적으로 채용 할 예정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발 빠른 대처와 지역사회 전파를 더욱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양평군 확진자는 통계상 1명이지만, 타 지역 확진자 중 양평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확진자도 있고, 그 중에는 양평군 거주자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분들의 주 활동지역이 서울 등 타지역이였기에 양평 동선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어떻게 보면 양평과 타 지역을 오가는 분들이다 보니 지역사회 전파가 더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양평군에서 수시로 재난문자를 보내고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의 방문 자제를 강조하고 있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기침예절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다 보니 모두 지쳐가고 경각심을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나와 내 가족,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내가 주체가 되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앞으로도 양평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재난문자나 양평군 보도자료,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공개할 예정이니 군민여러분께서는 왜곡된 소문에 동요하지 마시고 양평군의 공지에만 집중해 주시기 바라며, 다시 한번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Q.양동 산업단지가 양평군에 미칠 영향은?
경기 동부권은 수도권정비계획법, 물환경보전법, 환경정책기본법 등의 중첩규제를 받아 상대적으로 개발이 지연되는 불이익을 감수해오고 있습니다.

 

양동산업단지는 약 6만여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며 군과 경기도시공사가 2:8의 사업지분으로 투자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현재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용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추진중이며 산업단지지정계획 수요조사서를 경기도에 4월말 제출한 상황입니다. 또한, 지난해 12월 기본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금년 6월 12일 사업시행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을 정하는 실무협약을 체결하여 양동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향후 주민의견 청취 및 합동설명회 개최를 통해 의견 수렴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양동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경기도시공사와 공동 공영개발을 통한 양동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제인구 유입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군의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성장거점의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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