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시장 인터뷰] "시민불편 해소와 시민행복 증진에 매진할 것"

시민소통과 시민참여를 역점과제로...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 펼칠 터

이돈구 기자 | 기사입력 2021/02/16 [14:54]

[엄태준시장 인터뷰] "시민불편 해소와 시민행복 증진에 매진할 것"

시민소통과 시민참여를 역점과제로...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 펼칠 터

이돈구 기자 | 입력 : 2021/02/16 [14:54]

▲ 엄태준 이천시장  © 이돈구


[경기연합뉴스=이돈구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은 신년사에서 내 눈으로 내 눈썹을 볼 수 없다는 뜻인 목불견첩을 새 화두로 정하고, 시민불편 해소와 시민행복 증진을 시정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코로나와 화재, 수해 등 각종 재난 속에서도 국민행복 민원실 운영과 재난관리평가에서 각각 최고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값진 성과를 올렸다.

 

참여와 소통,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행복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시민소통과 시민참여를 역점과제로 삼은 엄태준 시장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새해 시정방향은.
- 올해 화두를 내 눈으로 내 눈썹을 볼 수 없다는 뜻인 목불견첩(目不見睫)으로 정했다. 남의 허물을 탓하기 전에 나의 잘못은 없는지 스스로 돌아보자는 의미로 ‘시민불편 해소와 시민행복 증진’을 시정목표로 시민생활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 또한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철옹성 규제를 받고 있던 이천시가 지난해 말 용인, 화성, 평택과 함께 스마트 반도체 벨트에 포함되면서 첨단 산업 육성의 발판이 마련됐다. 중앙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천 지역발전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시민소통과 시민참여를 역점과제로 기초복지 등 사회안전망 강화와 침체된 경기의 회복, 일자리, 안전, 쾌적한 도시환경,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을 펼치려 한다.

 

Q. 올해 이천시 최대 현안은?
- 이번에 확정 고지 된 네 번째 수도권 정비 계획은 올해 2021년부터 2040년까지, 20년 동안 적용되는 계획이다. 그 계획의 상위법이 수도권 정비 계획법인데, 그 계획법에 따르면 수도권 전체를 과밀억제권역, 그리고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존권역으로 나누어서 차등적으로 규제를 하고 있다. 우리 이천은 자연보존권역에 속해 있어서 그동안 벨트 지정을 할 때, 전원휴양벨트로 지정이 되어서 생태환경을 보존하는 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 이번에 4차 수정계획에 따르면, 우리 이천시는 자연보존권역이면서도 전원휴양벨트, 생태관광벨트가 아니라 스마트반도체벨트에 속하게 됨으로써, 자연보존권역이지만 스마트반도체도시로서의 특색을 살려서 독자적인 성장 관리 방안을 마련해서 중앙정부의 허락을 받으면, 우리 이천시가 명실상부하게 반도체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되었다. 정말 우리 이천시의 가장 큰 숙원이었던 각종 규제가 해소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열려있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맞춰서 이천시의 독자적인 스마트반도체도시의 특색을 살린 성장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전문가와 토론회도, 또 전문기관의 자문도 구해야 하고, 그렇게 해서 성장 방안을 잘 마련해서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중요한 사안인데 시민들의 하루하루 일상의 삶이 좀 나아지길 바란다. 그래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행정을 하는데 전력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시민들의 이야기 듣는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

 

Q.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위기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신다면?
코로나19와 물류창고 화재, 수해 등 각종 재난 속에도 불구하고 이천시는 국민행복민원실 운영과 재난관리평가에서 각각 최고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고, 도자산업특구 장관상, 지방세정 운영평가 최우수,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식량작물 기술보급 활성화부문 대상 수상 등 값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이처럼 많은 성과와 시정발전을 이뤄낸 것은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 더 나은 지역발전 성과를 이루고 살기 좋은 이천이 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약속드린다.

 

Q이천시만의 뉴딜정책이 있다면?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과 지역균형뉴딜에 부합하는 지역 맞춤형 뉴딜사업을 추진하여 포스트코로나 대비 지역경제 활력과 그린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생활밀착형 복지증진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이천형 시민행복뉴딜을 추진하겠다. 이와 관련된 중앙 연계사업은 지방비 매칭으로 투자하고, 이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뉴딜사업을 발굴해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겠다. 신규 SOC사업은 가급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활용계획을 단계적으로 반영하여 투자하고,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미세먼지 감축, 저탄소 녹색도시 생태계 구축과 문화·체육·관광분야 인프라 확충, 도시재생사업 등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향후 투자를 늘려 나가겠다.


Q. 이제 민선7기도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간의 성과 및 주요 공약 추진 상황은?
민선7기는 시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리 이천 시민들의 건강권과 관련해서, 그동안 종합병원이 없어서 크게 애를 먹었는데, 경기 의료원 이천 병원이 병상 수도 대폭 확대 되고, 진료과목도 많이 확대가 돼서, 명실상부하게 종합병원으로 탈바꿈한 것이 큰 숙원사업의 해결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역시 우리 시민들이 그렇게 간절히 바랐던 중리구의 택지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계도에 올랐다는 점, 그리고 역세권 개발도 여러 가지 난제가 있었는데 그런 난제들이 하나씩 해결되면서 본 계도에 올랐다. 우리 이천시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거의 모든 도시들이 주차난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너무나 힘들다. 우리 이천시도 그동안 준비를 안 한 것은 아니지만 많이 늦었고 해서, 많은 예산을 들여서 총 11개의 공용주차장을 마련해 시민들이 늘 생활 속에서 많이 힘들어하는 주차난을 해결하려 한다. 올해 완공되는 주차장도 있고 내년까지는 11개 모두 다 완공이 되리라고 본다. 또한 우리 시민 여러분들께서 참 많이 힘들어하고 불편해하는 것이 바로 터미널 문젠데, 이천에는 터미널 두 군데가 있다. 이천터미널, 그리고 장호원터미널인데, 그 터미널이 너무나도 불편하다 보니까, 시민들은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문제 역시 하나씩 하나씩 해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장호원터미널 문제는 올해 중으로 해결을 하려 한다. 그리고 역시 우리 이천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관 시설인 도로망 확장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동안 이렇게 저렇게 예비 타당성 점수가 안 나와서 공사 진행이 더디거나 중단되거나 하는 것이 있었다. 특히,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 중 2공구 구간이 점수가 안 나와 중단됐었다. 중앙정부에서  예비 타당성을 받지 않고도 진행할 수 있는 사업으로 선정이 되어서 자동차 전용도로 전 구간이 정상 추진 재개되었다. 또 한 가지는 중부 내륙 철도가 부발에서 충주까지는 지금 계획대로라면 올해 중에 부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그것도 숙원사업의 해결로 이해를 할 수 있겠다. 많은 부분들이 있는데 우리 이천시로서는 원도심에 전선 지중화 사업이 진척이 없었다. 그래도 이번에 한전하고 업무협약을 해서 상당 부분 가시화되었고 앞으로는 지중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


Q.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코로나19 문제는 기본적으로는 보건의 문제고 건강의 문제다. 그렇지만, 지금처럼 1년 넘게 이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이전의 건강의 문제를 넘어서 경제의 문제로 인정이 되고 있다. 정말 심각하게 경기가 나빠지고 있고 경기 부양책이 꼭 필요한데 그러한 부분들은 중앙정부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고 경기도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다. 다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이천시로서는 사실 중앙과 경기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영역 그리고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영역들을 찾아서 핀셋 지원도 하고 필요하다면 보편적인 지급도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이제 백신도 나오고 치료제도 나와서 올해 중으로는 코로나 종식을 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데, 문제는 2년 동안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으로써 사실은 시민들의 주머니가 비어있다는 거다. 그래서 코로나가 끝나고 나서도 저절로 경기가 나아질 수는 없을 것이고, 그때 우리 시민들의 주머니를 채워줄 부분이 꼭 필요한데 우리 이천시로서는 지금도 중앙정부나 경기도가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을 찾아서 노력도 해야 하지만, 코로나가 끝나고 나서도 우리 시민들의 주머니를 채울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잘 만들어서 준비 하고 있다.

 

Q. 이천시민에게 끝으로 한 말씀.
코로나가 너무 오래 지속되어서 경제가 많이 어렵고, 경제가 어려운 만큼 시민들의 고통도 매우 큰 상황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지만 다행히 세계 곳곳에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긴 터널의 끝이 머지않은 느낌이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 감염병 사태는 끝나지 않았고 보이지 않는 적과의 사투는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힘들고 지치시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갔으면 한다. 시 차원에서도 시민들의 일상이 편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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