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선 의장 인터뷰] new normal에 적응하고 르네상스 추진해야

신속 PCR시스템 전국 최초 도입 무증상자 찾아내...소통과 혁신에 만전...

이돈구 기자 | 기사입력 2021/02/17 [15:53]

[박시선 의장 인터뷰] new normal에 적응하고 르네상스 추진해야

신속 PCR시스템 전국 최초 도입 무증상자 찾아내...소통과 혁신에 만전...

이돈구 기자 | 입력 : 2021/02/17 [15:53]

 

▲ 박시선 여주시의회 의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이돈구


[경기연합뉴스=이돈구 기자] 박시선 여주시의회 의장은 새해 여주시 의정슬로건은 new normal에의 적응과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는 코로나 상황을 인정하고 new mormal에 익숙해지면서 이를 바탕으로 normal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소통과 혁신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대화와 양보와 타협의 풍토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함께 나누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신속집행과 적극행정을 통해 코로나로 얼어붙은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어 여주시 발전의 동력을 만들겠다는 박시헌 여주시의회 의장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신축년 새해 계획과 의정방향은.

- 2020년은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인해 잃어버린 1년이 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이 제한되면서 소상공인들의 경제가 피폐해졌고, 삶의 질이 악화되는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코로나 방역이 사회적 화두가 되는 가운데 코로나 극복 관련 사업에 모든 초점이 맞추어지게 되었습니다.

 

신축년 새해 들어서도 아직까지는 상황에 큰 변화가 없는 상태입니다. 1일 3,4백명대의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집단감염 의 우려도 큽니다. 일부 국가에서 백신접종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이번 달 말부터 백신접종에 착수할 계획이지만, 3/4분기나 되어야 집단면역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실입니다.

 

새해 여주시 의정의 슬로건은 new normal에의 적응과 새로운 시작입니다. 코로나를 극복하고 normal을 회복해야 하는데, 이는 단지 코로나 감염방지나 백신접종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나타난 우울증, 생활불안, 경기침체 등의 극복을 모두 포함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더 이상 코로나에만 집중할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 상황을 인정하고 new mormal에 익숙해지면서, 이를 바탕으로 normal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 동안 코로나 때문에 미루어 놓았던 여주시 발전계획을 가다듬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Q. 로나발생 1년! 올해도 어려운 한해가 예상되는데 시 행정에 바라는 점은? 백신접종도 늦어지는데 시의회의 대응계획은?

-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서 여주시 행정은 매우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엄격한 관리로 상반기 중 확진자가 하나도 없었는데, 하반기 들어서 확진자 발생이 크게 증가한 것이 안타깝지만, 강력하고 즉각적인 조치로 집단감염의 위험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신속 PCR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무증상자의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인 결과 금년 들어서는 확진자 발생을 현격히 줄이고 있습니다. 

백신접종은 국가계획일정에 따라야 하므로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백신 보급이 확대되는 동안은 감염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해 영업이 금지되거나 제한된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국가적 고민사항이긴 하지만 여주시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시행을 서둘러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의 위축되고 피로해진 심신을 달래줄 수 있는 정책들이 다양하게 개발되어야 할 것입니다. 시의회 차원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시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가시화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Q. 올해 시의회 화두, 중점추진사업은.

-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여주시의회의 슬로건은 new normal에의 적응과 새로운 시작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의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선 소통과 혁신에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소통과 혁신은 여주시의회 슬로건이지만, 말뿐인 소통은 원성을 자아내고, 혁신이 멈추면 적폐가 쌓이게 됩니다. 진보가 보수가 되고, 보수가 진보가 되는 현실을 수없이 보아 왔습니다. 시민을 위한 길에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고, 네 당 내 당이 있을 수 없습니다. 시민을 위해 옳은 길이라면 때로는 진보가 되어야 하고 때로는 보수가 되어야 합니다. 소통이 곧 혁신입니다. 항상 시민과 호흡하며 매일 새롭게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화와 양보와 타협의 풍토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지방자치제도를 성공시키고, 민주주의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을 위해 열린 의회가 되어야 하고, 배려와 상생이 꽃피는 협치의 미덕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2021년 새해, 여주시의회 의장으로서 당리당략을 버리고, 오직 여주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바탕위에서 여주시 르네상스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잘 사는 여주, 발전된 여주의 모습은 시민의 삶의 질이 고르게 나아지고, 불평등이 개선되고,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저성장과 침체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여주의 도심을 재정비하고, 남한강 주변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농촌을 역동적으로 재생시킬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여주의 소중한 문화, 역사, 자연 자원을 결합하여 여주시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 정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함께 나누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가 일치단결하고 힘을 합해야 합니다. 아픈 다리 서로 기대고 함께 가면, 더 오래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이웃이 성공해야 나도 성공할 수 있고, 시민 누구나 기본생활이 보장되어야 사회적 안정도 가능한 것입니다. 더불어 함께 나누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도적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여주의 사회문화적 풍토를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속집행과 적극집행을 적극 독려하겠습니다.
지속되는 팬데믹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갈 길은 멀고, 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신속집행과 적극집행을 통해 코로나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야 합니다.
부서별 심사를 통해 확정된 2021년 예산은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계획에 따라 조속히 사업화가 진행되도록 독려할 것입니다.

 

Q.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온 소회와 앞으로의 비젼.

- 2020년 7월 제3대(통산 제8대) 여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의 직무를 시작한 지 어느 새 8개월째 됩니다.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여주시의회의 화합과 협치 입니다. 부의장님과 소통이 원활하였고, 의원님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불화 없이 의회를 이끌어 올 수 있었습니다.
-
- 후반기 의회는 이런 화합과 협치의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 의회의 목적은 오직 하나, 여주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여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만 집중한다면 근본적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방법이 다를 뿐인데 이는 진정성 있는 토론을 통해 합일점을 찾아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작년 12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 의회의 준비상태는.

-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면 개정되면서 자치의회의 위상이나 역할도 매우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방자치법 개정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지방의회의 독립성 및 투명성 강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체제 강화, 주민주권과 참여기회의 확대로 볼 수 있습니다.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 의장이 의회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갖게 되고, 지방의원이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의장과 의원의 권한이 강화된 만큼 자질, 도덕성, 책임감이 고양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시행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마련되는 중이고, 대부분의 변경내용이 내년부터 시행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올해 중 의원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자체 세미나 등을 통해 새로운 현실에 적응할 수 있는 의정능력 함양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주민의 권리가 확대되고, 정치참여가 확대되는 것을 계기로 시민들의 정치활동이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투표, 주민발안, 주민감사, 정보청구 등 확대된 권리를 충분히 활용하여 시민중심의 민주주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조례도 제정되어 있으므로, 의회차원에서도 시민소양 정치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검토 중에 있습니다. 

Q. 시민에게 당부드리는 말씀.

- 현 상황의 최대 현안은 코로나로부터의 자유입니다. 백신접종과 치료제의 보급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와 시민 개개인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하면서 감염확산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정부의 지원이 선별이든 보편이든 최종목표는 국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입니다. 비난이나 불만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신뢰와 단결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고 의지를 다져나가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에만 매몰되어 있을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일상이 회복되어야 하고 할 일은 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만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일상은 똑같지가 않습니다. new normal이 이제 normal이 되었습니다. 비 대면에 익숙해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민-관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해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긍정적인 의견제시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모두가 고통 받고 있기에 연대와 협력이 더욱 절실합니다. 지금의 비정상적인 팬데믹 상황은 새로운 정치질서와 문화형성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시민 서로 간 소통을 강화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보듬고 상생할 수 있는 진정한 민주사회, 더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주시의회는 시민여러분의 동반자로서 모든 순간, 고통도 기쁨도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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