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군수 인터뷰] "자연, 사람, 도시가 함께 하는 양평 만들 것"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최선...양평사격장 2030년 완전 이전 합의...토종자원 미래 사업화...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환영

이돈구 기자 | 기사입력 2021/02/25 [13:51]

[정동균 군수 인터뷰] "자연, 사람, 도시가 함께 하는 양평 만들 것"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최선...양평사격장 2030년 완전 이전 합의...토종자원 미래 사업화...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환영

이돈구 기자 | 입력 : 2021/02/25 [13:51]

▲ 정동균 양평군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이돈구


[경기연합뉴스=이돈구 기자] 정동균 양평군수는 민선7기 핵심 공약사항으로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사업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수차례 국회와 중앙정부 그리고 인근 지자체 장들을 만나는 등 발로 뛰며 성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양평사격장을 오는 2030년까지 완전 이전에 국방부와 7군단장 등 관계자와 합의각서에 서명했다. 아울러 국방부를 대신해 허강수 7군단장이 직접 현궁사고에 대한 대 군민 공식사과를 이끌어내고 20년간 지속적으로 요구한 이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또 100년 미래의 먹거리 사업인 토종씨앗 보존을 위해 유전자 조작 씨앗이 아닌 급격한 환경변화에 생존능력이 있고 자가 채종이 가능한 ‘토종자원의 미래 사업화’를 추진, 양평군 전역에서 38작물 67품종 198종을 수집했다.     


정 군수는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한 2차 공모에 양평군이 ‘경기도시상권진흥원’ 주사무실을 지난해 9월 유치했다”며 “3차로 추진하는 경기도 7개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음은 정동균 군수와 일문일답-

 

Q. 새해 군정방향은?
-2021년도 양평군의 군정목표는 ‘군민이 주인인 양평, 군민이 잘사는 양평, 군민이 행복한 양평’으로 민선7기 군정목표와 변함 없습니다.

 

또한, 2021년 양평군의 기본 군정방향은 ‘미래비전 7th 양평’의 6대 부문별 목표에 따라 ①소통과 참여의 공정도시, ②풍요롭고 활력 있는 스마트 도시, ③살기 좋고 쾌적한 건강도시, ④미래의 꿈과 희망을 약속하는 교육도시, ⑤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도시, ⑥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문화예술, 관광도시로 이를 통해 양평군의 군정을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민선7기 후반기 정책방향을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인한 감염병에 대한 두려움, 지역경제 둔화 등 군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변화에 맞는 양평형 뉴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자연, 사람, 도시가 함께 하는 그린뉴딜 양평’을 민선7기 후반기 정책방향으로 정하였으며, 2021년에 추진할 양평형 100대 뉴딜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계획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Q. 양평형 그린뉴딜 사업에 대해 말씀해 달라.
-올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례 없는 경기침체로 대한민국의 경제와 사회구조 전반에 대대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 저탄소․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 증대에 따른 그린경제로의 전환 촉진, 경제․사회구조 대전환과 노동시장 재편 등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으로의 대전환이라는‘한국판 뉴딜정책’이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양평군에서도 국가정책에 발맞춰 양평군에 맞는 양평형 뉴딜 정책 추진을 통한 자연환경 보전 및 경제도시로의 전환을 위해‘자연, 사람, 도시가 함께 하는 그린뉴딜 양평’을 민선7기 후반기 정책방향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양평형 그린뉴딜은 ‘한국판 뉴딜’의 축소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양평형 뉴딜의 주요정책으로는 첫 번째, 자연과 함께 하는 뉴딜로 세미원 국가정원 지정, 친수생태도시 조성, 양평형 산림 일자리사업, 언택트 문화관광산업 육성, 토종씨앗을 통한 친환경농업특구 재도약, 친환경농산물 온라인 판매시스템 구축 등으로 농업 및 농촌 경제를 활성화 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 사람과 함께 하는 뉴딜은 복지, 교육, 안전 세가지 분야를 통해 군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살도록 군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 도시와 함께 하는 뉴딜은 거점중심 네트워크형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 도시계획을 통한 스마트시티 조성, 친환경 교통 네트워크 구축, 양평형 킨포크 라이프스타일 정립을 통한 친환경도시 조성, 지역상인 주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통한 경제도시를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평군은 양평형 뉴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올해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사업은 양평의 오래된 숙원사업으로 최초
    2008년 (주)한신공영의 민간투자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나, 수익성 부족으로 2009년 최종 반려된 후 오랫동안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 사업이 다시 검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을 건의한 결과 2017년에 제1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 되었습니다.

 2018년 민선 7기 출범 후 저는 해당사업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수차례 국회를 방문하여 문희상 국회의장, 전해철 의원, 김태년 의원, 정성호 기재위원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사업을 요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2019년 4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같은해 5월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 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때와 마찬가지로 예비타당성 조사의 통과를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양평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적극적으로 전달해 나갈 계획입니다.

 팔당상수원 특별 대책지역과 상수원 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양평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양평까지 이동 소요시간이 15~20분 내로 단축됨에 따라 관광객 및 유입인구 증가로 양평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또한, 주말 및 행락철에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국도 6호선, 국지도 88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정체가 일시에 해소될 것이며, 서울시와 경기 동부권 및 강원도간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균형발전이 촉진될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 양평군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에까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Q. 토종씨앗 수집보존에 대해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의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은?

-우리 양평군은 민선7기 공약과 100대 국정과제인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의 연계사업으로 ‘토종자원의 미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업적 목적으로 보급되는 유전자 조작 씨앗(GMO) 등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우리나라 기후에 맞고, 다양한 맛을 자랑하는 토종씨앗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토종씨앗은 급격한 환경변화에 생존능력이 높고, 자가채종이 가능해 종자 구매 문제 또한 해결할 수 있어 기후위기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업의 핵심 자산으로써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장점이 많은 토종씨앗의 산업화는 민선7기의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로 유전자원으로 가치가 높은 토종 종자를 수집․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를 위해 2018년 부터 민간단체‘토종씨드림’과 연대해 양평군 전역에서 38작물 67품종 198점을 수집해서 농촌진흥청 유전자원센터, 산림청 씨드볼트에 영구보관 실적을 쌓아오고 있으며, 양평군  토종씨앗보존연구회를 결성하여 토종씨앗과 토종농산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씨앗과 모종 나눔 활동을 통한 교육과 사회적 다양성 통합기능을 실천해 왔습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채종포장을 운영하여 양평자주감자, 양평참밀, 양평 강낭콩, 양평 메주콩 등의 지역 적응성과 상품화 가능성이 큰 우수한 품종을 관내 농산물업체와의 상품개발 연계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경남농업자원관리원과 종자회사인 농우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토종씨앗의 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 왔습니다.

 

양평군은 지속가능한 농업과 소득 창출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자 토종씨앗 확산 및 활성화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 토종자원팀을 신설해 추진동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군만의 특화 품종을 선정해 선별된 농가에서 집중 생산함으로써 토종씨앗을 브랜드화 시키고, 양평군이 주도하는 고품격 농업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입니다.


먼저, 지역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청운면을 거점 지역으로 설정, 가현리 공유수면부지 3만 4천㎡에 토종자원 채종, 육묘, 시험연구 교육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양평군 토종씨앗 거점단지’를 조성하여 스마트팜 단지조성과 연계, 일터와 쉼터가 하나되는 융복합 토종자원 거점지역을 확보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토종자원과 연계된 산업 전반을 직접 관리하고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생산-가공-유통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관련법규 조례제정을 통한 사업참여 농가의 소득보전 직불제 및 계약재배단지 지원 근거와 토종농산물 가치에 적합한 브랜드 개발로 소비․유통의 혁신기반을 마련 할 것입니다.

 

또한, 토종자원을 활용한 읍․면별 계약재배 거점단지 조성과 가공․상품화 개발․기술이전을 통한 마을기업 육성, 코로나19 이후 변화되는 소비시장 대응을 위한 토종농산물 유통시스템 구축,‘토종 농부학교’운영을 통한 생산․가공창업․마케팅 등 토종전문가 육성과 ‘Y-FARM’체험 및 축제를 위한 문화컨텐츠 개발로 토종자원을 통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토종자원 관리시스템 및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양평지역 토종자원 만이 아닌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구성된 네트워크로 전국의 토종자원 수집 및 증식, 교류를 통해 지속적 활용을 위한 다양성을 확보하고, 표준화 정립에 필요한 종자은행인“양평 토종자원 보물창고”를 개설하여 토종자원의 독보적인 시스템과 경쟁력을 구비 할 것입니다.

 

‘토종씨앗 산업화’를 통하여 양평의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토종유전자원의 다양성과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먹거리를 확보하여 거시적 의미의 식량주권을 실현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토종씨앗 산업의 메카로 양평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평군은 지난 20년 간 친환경농업을 선도해 오며 탄탄한 브랜드를 구축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토종씨앗을 양평친환경 농산물의 대표 브랜드로 소득 창출의 기회로 삼을 것이며, 기존 농업인뿐 아니라 귀농귀촌 인구까지 아우르는 상생발전의 미래산업을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Q. 마지막 군민들에게 한 말씀
-군민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속에서도 안정된 군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항상 격려하여 주시고 동행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양평의 모든 것의 이유, 모든 것의 목적, 모든 것의 방향은 군민, 즉 양평의 힘은 바로 군민입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그린뉴딜 양평과 네트워킹 양평을 통해 지속가능한 양평을 만들겠습니다. 군민과의 따뜻한 동행으로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민선7기 후반기에도 오직 우리군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서두르지 않고, 꼼꼼하고 세심하게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양평군 발전에 대한 열망에 보답할 수 있도록 누구보다 한 발 먼저 최선을 다해 달려가겠습니다.

 

저는‘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이라는 군정방침을 바탕으로 우리 사랑하고 존경하고 양평군민들만을 바라보며 앞으로 전진해 왔습니다. 군민들과 따뜻하게 동행하였고, 앞으로도 묵묵히 군민들과 동행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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