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 식물시장 가격 논란 확산…“담합·유통구조 문제” 제기

- 생산 농가 “고가 등록·직접생산 미흡 의혹” 주장
- 관계기관 조사 여부 주목…업계 “사실 확인 필요” 신중론도

이돈구기자 | 기사입력 2026/04/12 [22:22]

조달 식물시장 가격 논란 확산…“담합·유통구조 문제” 제기

- 생산 농가 “고가 등록·직접생산 미흡 의혹” 주장
- 관계기관 조사 여부 주목…업계 “사실 확인 필요” 신중론도

이돈구기자 | 입력 : 2026/04/12 [22:22]

▲ 조경수 묘목  © 이돈구

 

[경기연합뉴스=이돈구 기자] 국가 공공조달 시장에서 조경수·식물류 가격과 유통 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생산 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은 특정 업체들의 가격 책정 방식과 공급 구조에 문제를 제기하며 관계기관의 점검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수공급자계약(MAS) 방식으로 운영되는 식물류 조달 시장에서 일부 품목의 등록 가격이 일반 시중 거래가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품목의 경우 유사 규격임에도 가격 차이가 크거나 동일 가격이 반복적으로 등록된 사례가 있어, 가격 산정 과정의 적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 일부 농가에서는 “직접 생산 납품 원칙이 충분히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장에서는 외부에서 조달한 식물을 재가공하거나 단순 포장 후 납품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태다. 다만 이 같은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둘러싼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아울러 일부에서는 여러 법인을 통한 입찰 참여, 수입 식물의 유통 방식 등과 관련해서도 제도 운영상의 허점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시장 구조 특성상 다양한 유통 방식이 존재할 수 있다”며 “불법 여부는 객관적인 조사와 기준에 따라 판단돼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도 나타났다.

 

생산 농가들은 “정상적으로 재배에 참여하는 농가가 불리해질 수 있다”며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달청 등 관계기관이 가격 산정 기준과 직접 생산 여부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해 구체적인 위법 여부는 향후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판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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