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구 “오늘 6시까지 답하라” vs 박관열 “토론 회피 아냐”…광주 경선 격돌- 공개토론 놓고 정면충돌…“검증 받아야” vs “당 요청에 공방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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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관열(좌), 김석구(우) © 이돈구 |
[경기연합뉴스=이돈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김석구·박관열 예비후보 간 공개토론을 둘러싼 갈등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김석구 예비후보는 16일 SNS를 통해 “박관열 예비후보가 공개질의 이후 제안한 공개토론에 대해 지금까지 답변이 없다”며 “오늘 오후 6시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끝내 답변이 없다면 토론을 거부하는 것으로 이해하겠다”고 밝히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어 “공당의 후보로 선출직에 나선 이상 시민 앞에 서는 것을 회피하지 말고 불편한 질문에도 분명히 답하고 검증받는 것이 마땅하다”며 공개토론 수용을 거듭 요구했다.
또 박 예비후보의 공개질의와 관련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영혁신처장으로 발탁돼 도 산하기관 혁신을 이끌었던 경력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평택항만공사 재직 당시에도 비상근무 체제 속에서 맡은 바 직무를 수행했다”며 자신의 이력에 대한 의혹 제기를 정면 반박했다.
이에 대해 박관열 예비후보는 “토론을 회피한 적이 없다”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으로부터 선거운동 과열과 네거티브 우려에 대한 자제 요청이 있었고, 이에 따라 불필요한 공방을 줄이기 위해 공개토론 준비를 잠시 멈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두고 토론 회피로 왜곡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지금은 소모적인 비방전이 아니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상대 후보를 자극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구태 정치로는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근거 없는 공세에 대응하기보다 정책과 대안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양측이 공개토론을 둘러싸고 팽팽히 맞서면서, 이번 경선의 핵심 변수로 ‘토론 성사 여부’가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결선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으로, 막판 표심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